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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탁 일기

9월 3주차 2인 가구 주간 식단

by 피키킴 2020. 9. 21.

안녕하세요

김피키입니다.

지난 주는 사무실 이사에

미뤄뒀던 것들을 이거저거 하느라

아주 바삐 보냈어요

 

그래도 알차게 먹은 건 안 비밀,,

ㅎㅎ~

 

그럼 9월 3주 2인 가구 주간 식단

구경하러 고고고 !

 

9.14 월요일

아침 요거트볼

점심 햄버섯모짜치즈 토스트

저녁 카레

 

원래 2주 주말에 반찬들을

싹- 해둘 예정이였으나 ..

 

사람 마음이란게.. 

미루고 미루게되는 법..

 결국 바쁜 월요일 아침을 보내고

호다닥 반찬 3종 해버리기~

*환공포증 주의*

^^

 

연근이 보글보글~~

뿌리채소를 좋아하고

그 중 최고는 연근이라고 생각하는데,

연근은 정말 튀겨도 맛있구

졸여도 맛있고

무쳐도 맛있잖아요?

 

그 중 가장 난이도가 쉬울 거로 예상됐던

조림을 했는데요

시간은 꽤 걸리지만

밥에도 샐러드에도 잘 어울려서

또 할 듯 합니다 :)

시장 아주머니께서

시금치는 떫고,

비타민도 비슷하다하셔서

무침용인데 괜찮을까,, 하고 데려왔어요

 

그러나 확실히 줄기가 더 억세다해야하나?

(덜 삶았나,,, 주특기: 면 덜 삶기)

아무튼...

살짝 시금치스럽진않아서

아쉬운 감이 있었지만

 

샐러드 먹을 때 요긴하게 곁들여먹었어요 ㅎㅎ

주구장창 나올 예정입니다.

그러나 다시 반찬으로는 글쎄.... 

이건 당근라페.

채칼이 없어서

직접 촵촵...

다신 안 해 ^^~

라페는 또 할 생각이 있으나,

자르는 건 도구가 해야겠어요

완성샷

잔뜩 해둬서 아직 잔뜩 있어요 크크

 

그리고 이건 반찬하고

호다닥 해먹은 점심

홀그레인과 마요에 양파찹썰고

빵에 바른 뒤

구운 버섯을 올리고

그 위에 햄과 모짜치즈 녹이면

 

말해뭐해...JMT

그리고 오후 간식으로는

연남동 호라이즌 16 에서 사온 레몬 파운드

이거 왜... 왜..먹는거죠?

둘이 한 입씩 먹고 버렸어요 흑..

밤파운드는 먹을만 했는데

넘 달았고

코코넛 파운드도 달았어요

재방문의사는 없습니다,,,,

그리고 저녁엔 건더기 듬-뿍 해뒀던

카레 재탕!

 

카레는 재탕 삼탕할 수 있어서

넘나 든든한 식단 중 하나 

이날 고구마 잔뜩 먹고파서

카레에 고구마 들어있는데도

에어프라이어에 고구마 돌려서 저렇게 먹기 ㅋㅋ

 

9.15 화요일

 

점심 기록X.. 외식?

저녁 쿠키 / 짜빠게티 +돼지 등심

 

이날이 바로 사무실 이사 !

너무너무 바빴던 날이라 사진이 없네용

이사 마치고나서는

짜빠게티에 돼지고기 등심, 파기름 내서

중식 너낌으루~~

함정은 면을 덜 익혀서 2% 아쉬운 맛이였다고,,

담엔 꼭 면 푹 익혀서

호로록 먹게해줘야지.

 

그리고 저는 쿠키 반 개씩 먹어줬읍니다..

 

9.15 수요일

점심 정말 기억이 안 난다.. . 

지난 주 바빴음의 척도 = 갤러리에 음식사진이 별로 없음

저녁 티아시아 키친 나시고랭,팟씨유

이벤트 당첨돼서 받은 소스들로

둘 다 익숙치않은 음식~~

 

이 소스들로 세 끼를 해먹었따
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조리도 쉽고,

향신료에 민감한 편인데도

괜찮게 먹었음!

다만 쌀국수 면 익히는 방법이 넘,, 어려워서

8ㅅ8..

면요리는 나랑 안 맞나,, ^^,,

 

9.16 목요일

아침 요거트볼

점심 닭다리살 샐러드(?)

저녁 요거트볼 / 나시고랭

 

이제부터 약간씩 정신차리기 시작.

멜론 3000원에 업어와서

반 통씩 념념

그릭요거트랑 같이~

생각보다 안 어울렸어요 

역시 그릭요거트는 베리류랑 먹을 때

가장 취향 저격

나시고랭 해먹으려고 샀던

닭다리 정육인데,

이렇게 스테이크처럼 먹은 게 더 메인이 된

ㅋㅋㅋㅋㅋ

그치만 나시고랭+등심X

나시고랭+닭다리 O

아무튼 너무너무 맛있었고

이 레시피는 꿀맛보장 레시피에 업로드 해뒀어요 !

늦은 점심먹고 배가 고프진않아서

저는

군것질 너낌으로 저녁.(리필,,)

딴 피키님은 또 나시고랭 먹음

ㅋㅋㅋㅋㅋㅋㅋ

그리고 빡빡한 작은 냉장고.... 

냉털을 위해 달리고 있습니다 후하후하

 

9.18 금요일

점심에는 약속이 있어 외식했고,

저녁은 또 ,,팟씨유 + 나시고랭ㅋㅋ

 

9.19 토요일

이날도 오전에 할 게 많고

늦잠자서

고구마에 그릭요거트 

시리얼과 다크초콜릿 주워먹었고,

저녁은 외식 ㅋㅋㅋㅋㅋ ㅠㅠ

그리고 여유넘쳤던 어제,

9.20 일요일

아침 요거트볼

점심 연근버섯샐러드 / 고구마 아코디언 / 훈제오리고기

저녁 묵은지 참치김밥 / 오리훈제김밥 / 컵라면 인당

룰루 소풍느낌 제대로 내면서 힐링한 어제 저녁,

 

지난 주는 피로누적으로 정신없이 지나갔네요

이번 주도 벌써,, 정신없이 지나가고 있는데 ㅋㅋㅋㅋ

그래도 이렇게 기록하면서 되짚을 수 있어

아주 좋군요.

 

후다닥 냉털하고~ 제주도 다녀오느라

4주차는 어쩌면 이번 주간 밥상보다

더 불량(?)할 지도 모르지만

기록에 의의를 두는 거로 :)

 

!!

 

그럼 한 주 잘 지내고 다시 돌아올게요 

안농 !